남원시, 말로만 소통 지역원로 ‘불통위험수위지적’
현역 국회의원홀대는 전의원포함 원로까지 우습게 보는 처사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23회 흥부제전야제행사로 ‘흥부비빔밥 나눔’ 잔치마당의전행사에서 초청에 따라 참석한 현역 국회의원에게 의도적인따돌림이라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A씨에 따르면 “지난23일 스위트호텔 1층 대연회장에서 지역원로를 포함 각급기관장과 내 외빈귀빈 다수가 참석한가운데 진행된 흥부제전야제 행사에서 지역 국회의원의 참석안내인사도 생략하고 축하인사시간배려도 없었다”고 말한다.
또“시의회 박문화부의장의 건배사가 있은 후에 강동원 국회의원에게 건배사를 추가로 제의의향을 물어 이에 강 의원은 건배사제의를 거절하면서 현장에서 잘못된 의전진행을 즉각 지적했다”고 말한다.
한편 남원의 원로이며 전국회의원인 양창식 옹은“남원시와의 불협화음에 대해소문으로만 들었고 대략의 눈치는 채고 있었지만 이런 지경까지 인줄은 몰랐었다”며 “현역의원의 푸대접과 홀대는 전의원인 본인에게도 해당 된다”며 “진행자의 실수를 가장한 고의적인 행위로 보인다며 진행자의 실수도 시장의 책임이다”고 강하게 질타했다고 말한다.
또한 시민 H씨는 “흥부제가 진행되는 관광단지현장에서 이형배 전의원이 축제장에서 이동할 때 마다 남원시 계장급 공무원이 동행하며 안내하는 현장을 목격했다며 이를 보면 현역의원에게는 그만한 대우도 생략하는 남원시행정에 문제가 많아 보인다”고 말한다.
남원시는 많은 예산과 수많은 인력을 투입하여 멋진 축제를 만들어 냈고 성공적인 축제마당에서 누군가의 좁은 소견과 사심이 개입되면서 축제행사 전체에 문제가 있는 행사로 전락될 우려에 처해 있다.
이날 축제현장 입구에서 역사국정교과서 반대서명을 받고 있던 강 의원은 흥부전야제 현장상황에 대해 “남원역사의 산 증인이 전 양창식 의원님과 이형배 전 의원님께서 지나칠 정도의 표현으로 질타하며 남원시의 장래를 걱정하셨다“고 더 이상의 말은 아꼈다.
한편 남원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계층과 폭넓은 대화를 위해 언제어디서나 시민 곁으로 좀 더 가까이 찾아가는 현장행정 강화로 시민들과 적극적 소통은 물론 사회적 약자를 직접 챙기는 섬김 행정을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민 A씨는 “이번 행사장에서 발생된 사태는 남원시의 말로만 소통이 여과 없이 드러났다며 기획된 특정인을 향한 따돌림작전은 이면에 감춰진 다른 뜻이 보인다”며 “시가 주장해왔던 소통행정이 아쉽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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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25 19:51: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