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의 유형
남원학연구소
노상준
거짓말에도 몇 종의 유형이 있다. 1종은 평생 거짓말하지 않았다는 것이요 2종 거짓말은 남을 즐겁게 해주고 근심 걱정을 덜어주는 선의의 거짓말이다.
예를 들어 환자에게 나쁜 병(암)이 있을 경우 숨겨주는 거짓말이 이에 속하고 3종은 남을 즐겁게 해주고 그로써 자신의 이득을 노리는 저의가 내포된 것이 3종이다. 예로 윗사람이나 권세 있는 사람에게 하는 속에 없는 아부가 모두 이에 속한다.
4종은 무지개빛 공약으로 유권자들 잘 속이는 정치인들은 거의가 4종 기능 보유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요사이 호남의 표심을 놓고 혈투를 벌이고 있는 대권후보 정치인들을 보면 알 만하다. 선거 때가 되면 호남을 찾아 어필하는데 왜 그런지 생각해 보아야하고 그런 정치인은 경계하여야 한다. 그때그때 임기응변으로 인기를 얻거나 권모술수로 입신하고자 하는 5종은 사실을 빙자한 거짓말로 여론조사 통계적 숫자를 왜곡 그럴싸하게 만들어 말하는 거짓말이 이에 속한다. 거짓말 중 가장 가공한 것에 속한다. 잘못하면 온 국민을 속이고 세계를 떠들썩하게 하는 사건을 만든다.
통계학자 다렐허프는 이런 실례를 들고 있다. “미국과 스페인과의 전쟁 동안 미 해군의 사망률은 1천 명당 9명이었다. 한데 같은 기간 뉴욕에서 사고로 죽는 사망률은 1천 명당 16명이었다. 미국의 모병관들은 이 통계를 들어 해군에 입대하는 편이 한결 안전하다고 선전했었다.” 자신의 이득을 위해 남을 해치는 그야말로 새빨간 거짓말이 5종 거짓말로 도덕적으로나 법률적으로 절대 악이 되는 거짓말이다. 미국 사람들은 1주일에 평균 13번씩의 거짓말을 하고 산다는 통계가 있다고 한다. 예의 도덕과 인정이 많고 높은 사람에게 약한 우리나라 사람들을 조사하여 본다면 이보다 많은 거짓말을 하고 살고 있을지 모른다. 대통령 선거가 임박하면서 후보자들은 호남 특히 전남 광주에 행복한 밀월 약속을 한다. 그리고 선물 보따리를 풀어놓는다.
전북은 전남에 비해 소외와 빈곤을 느낀다. 그래서 먹으러 갈 때는 자기들만(전남)가고 별 볼일 없는 곳에 갈 때는 같이 가자고 한다는 유행어가 있고 전북 홀로서기를 외치는 인사가 많아졌다.
이제는 예전처럼 우리의 주권 즉, 표를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되겠다. 진정성 있는 정치인, 지도자로 철저하게 살펴 빈 공약이 아닌 전북의 약 148만 유권자의 몫이 지역 공약에 번듯이 실천하는 정직하고 거짓이 아닌 약속을 지키는 사람을 뽑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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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4 11:20:40
